브릴스-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 로봇 인재 양성 나선다
25-04-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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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브릴스-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 로봇 인재 양성 나선다
7월부터 로봇 교육 운영···특성화고부터 재직자까지
실습 장비 기증·현장 중심 과정으로 실무 인재 양성
로봇 기업 브릴스가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손잡고 중부권 로봇 인재 양성을 통한 산업 저변 확대에 나선다.
28일 인천 연수구 브릴스 본사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의 ‘중부권 로봇 운영 인력 양성 및 산학 연계,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전진(오른쪽) 브릴스 대표이사와 권혁대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브릴스)
브릴스는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 본사에서 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과 ‘중부권 로봇 운영 인력 양성 및 산학 연계,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부권 지역 내 로봇 운영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효율적인 인력 공급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로봇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특성화고, 대학생, 구직자, 재직자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로봇 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특히 로봇 기술 상용화를 위한 응용 교육 및 R&D를 함께 추진하고,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팀 구성 및 장비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로봇 실습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브릴스는 이번 협약 일환으로 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에 용접 로봇을 기증한다. 기증 장비는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에 활용된다. 교육 참여자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로봇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브릴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부권 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장은 물론, 로봇 공급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과 협력을 통해 ‘교육-인력 양성-현장 적용-인력 및 로봇 공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부권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로봇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로봇 산업의 성장은 결국 인재 양성과 맞물려 있다”며 “이번 협약이 로봇산업 발전과 인력 수급의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