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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인천로봇 제조·솔루션기업 브릴스, 대구에 ‘로봇 연구개발센터’ 건립

수성알파시티 내 2235㎡ 부지
협동로봇·물류로봇 등 개발 연구

홍준표 대구시장과 전진 브릴스 대표가 23일 대구시청에서 투자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인천에 위치한 로봇 제조 기업 **브릴스**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약 500억 원을 투자하여 **로봇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합니다.

대구시는 23일 시청에서 브릴스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브릴스는 수성알파시티 내 **2,235㎡ 부지에 504억 원을 투자**해 로봇 R&D센터를 건설하고, 로봇 개발 부문의 R&D 기능을 대구로 이전하여 강화할 예정입니다.

브릴스는 첨단 제조 산업부터 서비스 산업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로봇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로봇 제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브릴스는 고비용으로 인해 자율 제조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생산력 향상을 돕기 위해 자체 개발·제조한 **브릴스 로봇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본격적인 양산과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위해 대구에 R&D센터를 신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롭게 설립될 대구 로봇 R&D센터에서는 브릴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방폭형 협동로봇**과 **물류 로봇 개발**, 부품 내구 시험 및 검사, 실증룸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국내 유일의 로봇 지원 공공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소재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최대 규모로 로봇 기업들이 집적되어 있어 로봇 산업 육성에 우수한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유일의 로봇 실증평가 인프라를 갖춘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조성 중이며, 이달 초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되어 로봇 기업들의 연구개발 여건이 뛰어납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대구의 우수한 로봇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 로봇 전용 R&D센터를 브릴스의 혁신 거점으로 삼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로봇과 솔루션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들과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대구시 로봇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지난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이어 올해는 글로벌 혁신특구까지 유치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로봇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브릴스가 대구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로봇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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