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기술 개발·핵심 부품 국산화·신시장 개척 통한 K-로봇 경쟁력 강화 공로
– 복합좌표계 정밀 제어’, ‘AI 안전 관제’ 등 신기술로 산업 현장 패러다임 전환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는 전진 대표이사가 5일(수) 열린 ‘2025 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식’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로봇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이번 포상식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로보월드 이벤트무대에서 진행됐다.
‘2025 로봇산업 발전 유공 포상식’에서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가 로봇 산업 핵심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진=브릴스)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은 전진 대표가 브릴스 운영과 함께 로봇 산업 핵심 기술 개발, 부품 국산화, 신시장 창출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자동화 패러다임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진 대표는 대한민국 제조업 현장에 특화된 신기술을 다수 개발하여 기술 파급효과와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복합좌표계 기반 정밀 제어기술’은 로봇의 절대좌표계와 공정 기반 상대좌표계를 융합해 ±0.1mm 이내의 초고반복정밀도를 확보했으며, ‘다중 객체 인식 및 피킹 알고리즘’은 기존 대비 인식 정확도를 35% 이상 개선해 비정형 공정의 완전 자동화 수준을 현실화했다.
특히 산업안전 측면에서 3D Skeleton 데이터로 작업자 행동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안전 관제 솔루션’을 개발, 실제 현장에서 작업자 안전사고 위험이 약 65% 이상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으로 정부 실증 과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전진 대표는 “이번 수상은 브릴스 임직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기술 혁신에 대한 열정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로봇 기술력과 핵심 부품 국산화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로봇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계측 장비 사업에서 시작해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제조로 확장하며,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백데이터 기반 로봇 모듈화 플랫폼과 6가지 핵심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미국, 체코, 인도, 슬로바키아, 멕시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 로봇산업 발전 유공 포상식’에서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두번째줄 맨왼쪽)가 로봇 산업 핵심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브릴스)